# 달력에 이미 적혀 있는 날짜들

> 미국은 암호자산 5종을 국가 준비 자산으로 지정했고, 한국은 과세 시행일을 확정했습니다. 이건 전망이 아니라 이미 정해진 일정입니다. 가장 가까운 날짜는 2026년 12월 31일입니다.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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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작성 2026-08-25 · 갱신 2026-08-25 · 출처 https://guide.gogoglobal.life/g/crypto-tax-calendar/

투자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. **달력 이야기**를 하려고 합니다.

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. 다만 **이미 날짜가 정해진 일들**이 있습니다. 그건 전망이 아니라 일정표입니다.

가장 가까운 날짜는 **2026년 12월 31일**입니다. 넉 달 남았습니다.

## 먼저, 무엇이 달라졌나

2025년 3월 2일,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암호화폐 준비금에 포함할 자산 다섯 개를 발표했습니다.

**비트코인(BTC) · 이더리움(ETH) · 솔라나(SOL) · 리플(XRP) · 카르다노(ADA)**

나흘 뒤인 3월 6일,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. 발표 직후 카르다노는 70% 넘게, 리플은 30% 넘게, 솔라나는 20% 넘게 올랐습니다.

> **확인처**
> [Trump signs executive order establishing U.S. strategic bitcoin reserve (CNBC, 2025-03-06)](https://www.cnbc.com/2025/03/06/trump-signs-executive-order-for-us-strategic-bitcoin-reserve.html)
> [Donald Trump Names XRP, SOL, ADA, BTC and ETH as Part of U.S. Crypto Reserve (CoinDesk)](https://www.coindesk.com/policy/2025/03/02/trump-to-establish-u-s-crypto-reserve)
> [Trump names 5 cryptocurrencies for national reserve (Al Jazeera)](https://www.aljazeera.com/economy/2025/3/3/trump-names-5-cryptocurrencies-for-national-reserve-sending-prices-soaring)

### 다만 구조는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

과장된 이야기가 많이 돌아서 짚고 갑니다.

최종 행정명령은 **두 개로 나뉘었습니다.** 비트코인은 `전략 비트코인 준비금`, 나머지 네 개는 `미국 디지털자산 비축분`으로 재무부가 관리합니다.

그리고 **재원은 형사·민사 몰수로 압수한 자산입니다.** 정부가 시장에서 사들이는 게 아니라, 이미 확보한 물량을 **팔지 않고 쌓아두는** 구조입니다. 납세자 부담이 없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습니다.

연방정부가 5년에 걸쳐 100만 개를 매입하도록 하는 법안이 의회에 발의돼 있지만, **아직 법안 단계입니다.**

> 📌 **"미국이 비트코인을 대량 매집 중"** 이라는 말을 보시면 이 구분을 떠올리시면 됩니다. 지금 확정된 것은 **압수분을 팔지 않는다**는 것이고, 매입은 아직 논의 중입니다.

### 그래도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

사들이든 아니든, **국가가 암호자산을 '준비 자산'의 범주에 넣었다**는 사실은 남습니다.

준비 자산은 팔려고 들고 있는 게 아닙니다. 금이나 외환처럼 **비상시를 대비해 쌓아두는 것**입니다. 미국이 다섯 개 자산을 그 칸에 넣었습니다.

이 결정 하나로 암호자산의 지위가 달라졌습니다. **불법과 합법의 경계에 있던 무언가에서, 정부 대차대조표에 올라가는 항목이 된 것입니다.**

## 그리고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

여기서부터가 이 글의 본론입니다. 아래는 전부 **이미 확정된 일정**입니다.

### 2026년 1월 1일 — 이미 지났습니다

전 세계 46개 관할권에서 **가상자산 거래 정보 수집이 시작됐습니다.** OECD가 만든 **CARF**(가상자산 조세 정보 자동 교환 기준)에 따른 것입니다.

한국도 여기 포함돼 있습니다. **지금 이 순간에도 데이터가 쌓이고 있습니다.**

### 2026년 12월 31일 — 넉 달 뒤

**한국 가상자산 과세의 취득가액 기준일입니다.**

2027년 이전에 보유한 가상자산의 취득가액은 **실제 매수가와 2026년 12월 31일 시가 중 큰 금액**으로 정해집니다.

무슨 뜻일까요. 오래전에 싸게 사둔 분이라도, 그날 시세가 더 높으면 **그 시세를 취득가로 인정받습니다.** 나중에 팔 때 세금 계산의 출발점이 그날 가격이 되는 것입니다.

**이 날짜는 협상 대상이 아닙니다.** 이미 법에 적혀 있습니다.

> **확인처**
> [거주자의 가상자산소득 과세 개요 — 국세청](https://www.nts.go.kr/nts/cm/cntnts/cntntsView.do?mi=40370&cntntsId=238935)
> [가상자산 과세 2027년 시행 배경 및 세율 (KB)](https://kbthink.com/crypto/crypto-tax.html)

### 2027년 1월 1일 — 넉 달 하고 하루 뒤

**한국 가상자산 과세가 시작됩니다.**

| 항목 | 내용 |
|---|---|
| 대상 | 개인의 가상자산 양도·대여 소득 |
| 공제 | 연 250만 원 |
| 세율 | 초과분 **22% 분리과세** |
| 첫 신고 | 2028년 5월 |

당초 2022년 시행 예정이었으나 세 차례 미뤄져 여기까지 왔습니다. **이번에는 유예 논의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**

### 2027년 — 국경을 넘어 정보가 오갑니다

CARF에 따라 **각국이 수집한 가상자산 거래 정보를 서로 주고받기 시작합니다.**

참여 관할권은 **67곳**입니다. 한국·미국·일본·싱가포르·스위스·영국은 물론, **케이맨 제도와 지브롤터** 같은 곳까지 들어 있습니다. EU는 DAC8이라는 지침으로 이미 법제화했습니다.

> **확인처**
> [67개 관할권 CARF 이행 약속](https://www.taina.tech/resources-news-and-awards/48-jurisdictions-commit-to-implement-the-crypto-asset-reporting-framework-carf-by-2027)
> [CARF 참여국 공동성명 — OECD 원문(PDF)](https://www.oecd.org/content/dam/oecd/en/networks/global-forum-tax-transparency/carf-signatories-joint-statement.pdf)

### 그 사이 — 트래블룰이 전 거래로 확대됩니다

한국에서는 가상자산 이체 시 송·수신자 정보를 함께 넘기는 **트래블룰**의 100만 원 기준이 폐지됩니다. 금액과 무관하게 **모든 거래**에 적용됩니다.

특히 **개인지갑·해외 거래소와의 거래는 저위험 거래만 허용**됩니다.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입니다.

> **확인처**
> [트래블룰, 100만원 미만까지 확대 (이투데이)](https://www.etoday.co.kr/news/view/2553140)
> [가상자산 '쪼개기 송금' 막는다 (헤럴드경제)](https://biz.heraldcorp.com/article/10837695)

## 한눈에 보면

| 날짜 | 무슨 일 | 상태 |
|---|---|---|
| 2025-03-06 | 미국, 암호자산 5종 준비 자산 지정 | **완료** |
| 2026-01-01 | CARF 정보 수집 시작 (46개국) | **진행 중** |
| **2026-12-31** | **한국 과세 취득가액 기준일** | **넉 달 뒤** |
| 2027-01-01 | 한국 가상자산 과세 시행 (22%) | 확정 |
| 2027년 | CARF 국가 간 정보 교환 개시 (67개 관할권) | 확정 |
| 시행 대기 | 트래블룰 전 거래 확대 | 공포 후 6개월 |

## 이 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

**여기부터는 작성자의 해석입니다.**

이 글은 무엇을 사라고 말하지 않습니다. 가격이 오른다거나 내린다고도 하지 않습니다. **그건 아무도 모릅니다.**

다만 표를 보시면 한 가지가 분명합니다. **제도는 전망이 아니라 일정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.**

지금까지 암호자산은 제도 밖의 무언가였습니다. 그래서 준비할 것도 딱히 없었습니다. 이제는 다릅니다. **날짜가 정해진 절차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.**

이런 국면에서 실제로 차이를 만드는 것은 시세를 맞히는 능력이 아닙니다. **각 날짜가 내 상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미리 확인해 두는 것**입니다.

예를 들면 이런 질문들입니다.

- 내가 가진 자산이 이 일정들과 어떻게 맞물리는가
- 취득가액 기준일이 나에게 유리한가 불리한가
- 자산이 어느 나라, 어떤 형태로 놓여 있는가
- 정보 교환이 시작되면 무엇이 달라지는가

**질문마다 답이 다릅니다.** 자금의 성격, 보유 기간, 목적, 거주 상태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. 일반화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.

## 정리하면

미국은 암호자산 다섯 개를 국가 준비 자산 범주에 넣었습니다. 한국은 과세 시행일을 확정했습니다. 67개 관할권이 정보를 주고받기로 했습니다.

**이건 예측이 아니라 달력에 적힌 일정입니다.**

가장 가까운 날짜가 **2026년 12월 31일**입니다. 그날이 지나면 되돌릴 수 없는 기준 하나가 확정됩니다.

시세는 오르내립니다. 하지만 **날짜는 기다려주지 않습니다.**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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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### 이 일정들이 내 상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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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자금의 성격과 보유 형태, 목적에 따라 확인해야 할 것이 달라집니다.
> 지금 상태를 한번 점검해 보고 싶으시다면 문의를 남겨주세요. 요청하신 분께 개별적으로 안내해 드립니다.

*이 글은 제도 일정과 공개된 정보를 정리한 것이며, 특정 자산이나 상품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. 세법 적용은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실제 신고는 세무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. 모든 일정과 수치는 위 링크의 발표 시점 기준이며 법령은 바뀔 수 있습니다.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본인에게 귀속됩니다.*
